올해 9월부터 법인차의 자동차 번호판 색깔이 연두색으로 달라진다는 뉴스와 기사들을 보게 되는데요. 자동차 번호판의 색깔이 달라진다는 뉴스가 나온 김에, 자동차 번호판의 색깔과 그 안의 숫자들에는 어떠한 의미들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았어요.
자동차 번호판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1973년부터 2003년까지 초록색 자동차 번호판 바탕에 지역명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서울, 경기, 전남 이렇게요. 하지만 지역감정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2004년부터 지역명이 사라지게 되었구요. 또한, 초록색 바탕의 자동차 번호판이 잘 식별되지 않는다 하여 2006년 11월부터 흰색 바탕의 자동차 번호판 형태를 갖추게 되었답니다.
차량의 증가로, 앞 2자리 숫자의 신규 발급 번호가 모두 소진되어, 2020년 7월부터 태국문양, 국가축약,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된 지금의 8자리 반사필름식 번호판으로 바뀌었답니다.
자동차 번호판 등록 방식
자동차 번호판의 앞자리 3 숫자는 차량의 종류를 나타냅니다. 100번부터 999번까지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 긴급차로 분류되어 차종에 맞는 번호가 부여됩니다. 그리고, 뒤의 4자리 숫자는 자동차 등록 시 부여되는 일련번호로 1000부터 9999까지의 숫자 중 임의로 발급됩니다. 가운데 문자는 차량의 용도를 의미하는데요. 사업용 차량과 비사업용 차량으로 나뉘는데, 특히 택시와 버스와 같은 운수 사업용은 '아, 바, 사, 자', 택배차량은 '배', 렌터카는 '허, 하, 호'를 사용합니다.
자동차 번호판 색깔의 의미
법인차 자동차 번호판의 색깔이 연두색으로 바뀌는 것처럼, 차량의 번호판은 차량의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른 색이 부여됩니다. 일반 차량은 흰색, 사업용 차량은 노란색, 전기차,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용 차량은 하늘색 등으로 차량의 용도에 따라 색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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