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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코, 줄거리, 가족 애니메이션, 멕시코의 문화

by 글로우온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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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와 미구엘이 함께 밤하늘을 보고 있는 장면

영화 코코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로, 영화의 줄거리, 가족 애니메이션, 멕시코의 문화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코코는 멕시코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멕시코의 죽은자의 날(Dia de los Muertos)에 생긴 에피소드를 그렸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멕시코의 한 작은 마을에서 미구엘 리베라의 가족들은 신발을 만드는 가업을 대대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미구엘의 고조할아버지가 음악을 하겠다고 이멜다와 그들의 딸 코코를 놔두고 떠났고, 이로 인해 이멜다는 생계를 위하여 신발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신발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멜다는 남편이 음악 때문에 가족을 버린 것에 화가 나, 이멜다는 집안에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부르는 일을 금지하게 하였습니다.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구엘은 기타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연히 고조할아버지의 사진에서 유명한 가수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의 기타를 들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미구엘은 죽은자의 날(Dia de los Muertos)에 노래 대회에 참석하려고 합니다.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의 제단에서 그의 기타를 몰래 가져가 노래 대회에 참석하려고 했던 미구엘은 죽은자의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죽은자의 땅에서 미구엘은 고조할머니 이멜다를 만나고, 다시는 음악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멜다는 미구엘을 현생으로 돌려보냅니다. 하지만, 미구엘은 델라 크루즈의 기타를 다시 만지는 순간 죽은자의 땅으로 되돌아옵니다. 미구엘이 음악을 하는 것을 이해해 줄 델라 크루즈를 만나 현생으로 되돌아오겠다고 생각한 미구엘은 델라 크루즈를 만나러 갑니다. 미구엘은 델라 크루즈를 알고 있다는 헥터를 만나게 되고, 헥터와 함께 델라 크루즈를 찾아갑니다. 미구엘은 델라 크루즈가 헥터의 음악을 훔치고 헥터를 죽인 살인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델라 크루즈 또한 사실을 알게 된 미구엘을 현생으로 돌려보내지 않습니다. 미구엘은 헥터가 그의 고조할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 헥터는 이멜다를 만나 왜 그가 이멜다와 그들의 딸 코코에게 돌아가지 못했는지 오해를 풀게 됩니다. 이멜다와 헥터의 도움을 받아 미구엘은 다시 현생으로 돌아오고, 미구엘은 증조할머니 코코가 그녀의 아버지인 헥터를 기억하도록 노래를 불려줍니다. 다음 해 죽은자의 날에 이멜다, 헥터, 그리고 코코가 함께 현생의 가족을 보러 옵니다.

 

가족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는 멕시코에 사는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자의 땅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속 매우 다채로운 색감들이 돋보이며, 영화는 전체적으로 화려한 느낌의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선명한 색감들은 어린이들의 시선뿐만이 아니라 성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스토리 또한 탄탄하여 성인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는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토이스토리, 업, 인사이드 아웃 등 많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백인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었던 것에 반하여, 영화 코코는 백인이 주인공이 아닌 첫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영화 코코는 멕시코를 배경으로 한 만큼 멕시코를 닮아 영화 전체적으로 화려합니다. 파스텔 계열보다 선명한 수많은 색깔들이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영화 코코를 통해 멕시코의 전통 의상, 멕시코의 문화와 관습 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미구엘의 할머니와 이멜다가 그녀들의 슬리퍼를 들고 미구엘을 혼내는 장면들이 있는데, 이 또한 어른들이 아이들을 혼내는 멕시코의 오래된 관습이기도 합니다. 영화 코코는 멕시코의 중요한 명절인 죽은자의 날을 소개하고, 다양한 멕시코 음악, 그리고 미구엘 가족들의 사랑을 함께 그려낸 영화입니다. 영화는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기록하였습니다. 영화 코코는 한국에서 5주간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으며, 멕시코를 배경으로 멕시코 문화와 멕시코 사람들이 주인공인 만큼 멕시코에서 3주 연속 1위를 하였습니다. 영화는 미국에서도 3주간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여, 애니메이션 영화로서 성공적인 흥행을 기록하였습니다. 영화 코코가 크게 흥행에 성공하면서, 2017년 영화가 개봉 후 2년 뒤인 2019년 미국 할리우드 볼에서 코코 콘서트가 열리기도 하였습니다. 코코 콘서트에서는 6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영화 속 명곡들을 실제로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멕시코의 문화

영화 코코는 2017년 작품으로, 각본가이자 영화감독인 리 언크리치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리 언크리치는 영화 코코 각본의 초안을 작업하기도 하였습니다. 앤서니 곤잘레스(미구엘),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헥터), 벤자민 브랫(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이 영화 코코에 출연하였습니다.영화 코코는 멕시코의 중요한 명절 중의 하나인 죽은자의 날(Dia de los Muertos)을 전후로 벌어지는 주인공 미구엘의 이야기입니다. 멕시코의 명절 죽은자의 날을 영화 코코를 통해 처음 접해 보면서, 한국의 오랜 풍습인 제사와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 코코에서 죽은자의 날을 맞아하여 조상들의 사진과 제단에 음식들을 올려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멕시코의 죽은자의 날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제사는 고인이 된 조상들을 기리면서 음식을 준비하고 예를 갖추어 조상에게 감사를 뜻을 표현하는 날입니다. 영화 코코에서는 멕시코의 실존했던 유명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멕시코의 유명 프로 레슬러 겸 영화배우 엘 산토(el Santo), 유명한 가수 마리아 펠릭스(Maria Felix)를 비롯하여, 특히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인 프리다 칼로가 영화 코코에 자주 등장합니다. 프리다 칼로와 그녀의 작품을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를 통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코코에서는 죽은자의 날의 상징인 주황색의 마리골드 꽃들이 수북이 쌓여 있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멜다가 마리골드 꽃잎을 불어 그녀의 후손인 미구엘을 현생으로 되돌려 보내려는 모습들을 보면서 마리골드 꽃이 얼마나 죽은자의 날에 중요한 의미인지 알게 됩니다. 영화 코코는 영화의 흥행과 함께 수많은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였습니다. 영화 코코는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그리고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는 로튼 토마토에서 352개의 비평가 리뷰 중에서 97%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많은 비평가들은 화려한 볼거리와 가족애, 문화, 삶과 죽음에 대하여 잘 표현했다고 호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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