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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모메 식당, 줄거리, 영화의 흥행, 힐링 영화

by 글로우온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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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장면

영화 카모메 식당(Kamome Diner)은 한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일본 영화로, 영화의 줄거리, 영화의 흥행, 힐링 영화로서 카모메 식당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영화는 같은 이름의 소설 카모메 식당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일본 유명 영화배우 코바야시 사토미(사치에), 카타기리 하이리(미도리), 모타이 마사코(마사코)가 출연하였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사치에는 핀란드 헬싱키에 작은 일본 식당을 열었습니다. 조용한 동네에 식당은 손님도 없이 한산합니다. 동네 주민들은, 작은 키의 일본인 여성이 운영하는 일본 식당을 신기해하면서, 밖에서 구경만 하고 지나갑니다. 사치에는 주민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여주지만, 들어오라고 손짓하지 않습니다. 식당을 연지 한 달이 된 날, 드디어 카모메 식당의 첫 손님 토미가 찾아옵니다. 토미는 일본 만화를 좋아하는 손님으로, 사치에에게 일본 만화 독수리 오 형제의 주제 음악 가사를 물어봅니다. 사치에는 독수리 오 형제의 주제 음악 가사를 흥얼거리지만, 그녀의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가사가 쉽게 기억나지 않습니다. 사치에가 잠시 서점에 들러 만나게 된 일본인 미도리에게 독수리 오 형제의 가사를 물어보면서, 핀란드 헬싱키에서 이 둘의 인연은 시작됩니다. 미도리는 여행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세계 지도를 펴고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 찍은 곳이 핀란드 헬싱키였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날 이후, 미도리는 사치에의 식당에서 일하기 시작합니다. 미도리가 만든 시나몬롤의 냄새에 이끌려 3명의 핀란드 손님이 카모메 식당 안으로 들어옵니다. 조금씩 식당에 손님들이 방문하기 시작한 어느 날, 공항에서 여행가방을 잃어버린 마사코가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카모메 식당을 발견하고 들어옵니다. 이렇게 세 사람이 모여, 카모메 식당에서 음식을 만들고 손님을 맞이합니다. 어느덧, 카모메 식당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한국에서 영화의 흥행

영화를 알게 되기 전, 서울 어딘가 카모메 식당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음식점 같은데, 식당 외부와 내부 인테리어는 북유럽 같은 느낌으로 꾸며진 점이 조금은 특이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식당의 정체를 궁금해하던 차에, 우연히 카모메 식당이라는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 카모메 식당의 인기에 힘입어, 같은 이름과 콘셉트의 식당들이 한국에도 생겨났던 것입니다. 식당의 이름 카모메는 핀란드어로 갈매기라는 뜻입니다. 헬싱키는 핀란드의 수도로, 핀란드 남쪽의 바다와 바로 맞닿아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항구도시 주변 풍부한 먹이들을 먹고 살이 찐 뚱뚱한 갈매기를 보고, 사치에는 카모메 식당이라고 이름 짓습니다. 2006년 일본에서 개봉한 이후, 10년 넘게 한국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일본 영화 카모메 식당은, 한국 내 극장 개봉 당시 공식 관객수는 6,361명입니다. 관객 천만명의 영화들이 즐비한 지금에 비해, 당시 6천 명은 적은 숫자입니다. 하지만, 커피와 음식을 만드는 사치에의 진심과 열정이 전해져 오듯이 지금까지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힘든 일상을 달래주는 힐링 영화

여전히 손님이 없던 어느 날, 미도리는 사치에에게 핀란드를 여행하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책에 카모메 식당을 광고하자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사치에는 광고해서 찾아오는 일본 레스토랑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사치에는 카모메 식당은 사람들이 근처를 지나가다가 마음 편하게 들어와 허기를 채우고 가는 식당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식당에 대한 사치에의 생각처럼, 영화 카모메 식당은 영화를 보는 내내 언제든 편안하게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듯합니다. 오히려 영화 초반을 보는 내내, 식당에 손님이 없어 걱정하던 나의 모습과는 달리, 식당 주인인 사치에의 얼굴은 참 평온합니다. 좋은 음식이 있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먹방(Mukbang)을 하고 맛집(Matjib, Good restaurant)을 찾아다니는 것이 유행입니다. 하지만, 먹방(Mukbang)은 사람들이 과하게 음식을 먹기 때문에 즐기지 못하고, 맛집(Matjib)은 너무 많은 손님들로 여유를 찾기 어렵습니다. 사치에의 카모메 식당은 지나가다가 언제든 편하게 들를 수 있고, 맛있는 음식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그리고 영화 카모메 식당은 정신없이 달려온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편안하게 쉬었다 가라고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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