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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살핌의 정석, 줄거리, 소설 원작, 여행과 치유

by 글로우온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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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트레버, 도트, 피치스가 한 곳을 보고 있는 장면

영화 보살핌의 정석(The Fundamentals of Caring)의 줄거리, 소설 원작, 여행과 치유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2016년 작품입니다. 롭 버넷이 이 영화의 감독을 맡았고, 마블 영화 앤트맨의 주연 폴 러드가 간병인인 벤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크레이그 로버츠(트레버), 셀레나 고메즈(도트), 제니퍼 일리(엘사) 등이 영화에 출연하였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직업이 작가인 벤은 6주간 간병인 수업을 받습니다. 간병인 자격증을 받고 벤은 트레버의 집으로 간병인 면접을 보러 갑니다. 트레버의 엄마 엘사는 경력이 있는 간병인을 찾고 있다고 말하지만, 트레버는 엄마에게 벤을 그의 간병인으로 고용하자고 합니다. 트레버는 매일 같은 TV 프로그램을 보고, 와플 2개와 소시지만 먹고, 매주 목요일 산책을 나갑니다. 트레버의 같은 일상이 계속 반복됩니다. 간병인 벤은 트레버가 TV 프로그램에 봤던 장소를 직접 같이 보러 가자고 트레버에게 이야기합니다. 간병인 벤과 트레버는 로드 트립을 떠납니다. 벤과 트레버는 세상에서 가장 큰 소 루퍼스를 보러 갑니다. 그들은 목적지가 덴버인 도트라는 여자를 태웁니다. 그리고, 도로 위에서 차가 고장 난 임산부 피치스를 태워, 같이 여행을 이어 갑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구멍을 보러 갑니다. 임산부 피치스가 길에서 진통으로 느끼고, 벤의 도움으로 피치스의 아들이 태어납니다. 도트도 아빠와 함께 덴버로 길을 떠납니다. 벤과 트레버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벤은 간병인을 그만두고 글을 다시 쓰기 시작합니다. 트레버는 새로운 간병인을 만납니다. 벤과 트레버는 서로 좋은 친구로 남습니다.

 

소설 원작

영화 보살핌의 정석(The Fundamentals of Caring)은 조나단 에비슨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트레버는 3살 때부터 뒤센 근디스트로피라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 병은 퇴행 근육병의 일종으로, 3,500명의 남자 중 한 명에게 걸리는 병입니다. 트레버는 휠체어에 타고 생활하며, 매일 양압기를 하고 잠을 잡니다. 간병인 벤은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야 하는 트레버를 안타까워합니다. 벤은 정해진 시간에만 일하고 퇴근하는 것이 편할 텐데, TV에 나온 곳들을 함께 여행을 가자고 트레버에게 이야기합니다. 집 밖으로 여행을 해 보지 않은 트레버는 처음 여행을 시작할 때 두려워합니다. 벤은 트레버와 함께 여행을 시작하고 트레버에게 육포를 먹어보라고 권합니다. 와플과 소시지만 먹는 트레버는 처음에는 먹는 것을 거절하지만, 육포를 먹기 시작합니다. 도트와의 저녁 데이트에서 트레버는 프렌치토스트를 먹습니다. 트레버는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음식을 하나씩 먹어보기 시작합니다. 트레버는 그가 3살 때 떠난 아빠를 찾아갑니다. 그를 버리고 떠난 아빠를 만났지만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을 가지고 있는 아빠가 아녔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부모가 있지만, 트레버의 아빠는 아들에 대한 부성애가 있는 멋진 아빠는 아니었던 것입니다. 간병인 벤은 몇 년 전 그의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어버립니다. 벤은 임산부 피치스가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도우며 그가 가지고 있던 마음의 상처를 내려놓습니다.

 

여행과 치유

영화에서 그들이 여행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대리 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곳들의 경치를 감상하고, 새로운 음식과 그들의 사는 모습들을 보고 배우게 됩니다. 이 영화는 매일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트레버에게 짧은 여행을 제안하는 간병인 벤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벤은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고, 본업인 작가의 일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는 벤에게 이혼을 하자고 2년 6개월을 설득하지만, 벤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벤이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사는 트레버가 안타까워 여행을 하자고 했지만, 트레버와의 여행을 통해 벤 또한 달라집니다. 영화의 후반에 벤은 다시 작가로 돌아가고, 2년 넘게 미뤄왔던 이혼을 합니다. 벤은 그의 아들을 잃어버렸지만, 피치스는 그녀의 아들을 낳습니다. 도트는 아빠와 화해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트레버는 그를 떠난 아빠를 만나지만, 우리가 상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트레버의 아빠는 훌륭한 아빠가 아닙니다. 우리는 영화에서 주인공의 멋진 인생을 기대하지만, 벤의 인생도 트레버의 인생도 우리와 그리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벤이 트레버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어봅니다. 트레버는 서서 오줌을 싸는 것이 그의 소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하는 내내, 벤은 트레버에게 서서 오줌을 쌀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영화 후반, 세상에서 가장 큰 구멍에서 드디어 트레버는 서서 오줌을 싸고, 이는 보는 관객에게 소소한 재미를 전달해 줍니다. 영화 보살핌의 정석은 가족, 여행 그리고 사람들의 상처 치유 등의 영화의 단골 소재가 잘 더해져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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