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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밤쉘, 줄거리, 미투 운동의 시작, 충격 실화

by 글로우온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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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이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모습

영화 밤쉘은 미국 유명 언론사 폭스 뉴스의 회장 로저 에일스의 만행을 폭로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2019년 작품으로, 영화의 줄거리, 미투 운동의 시작, 충격 실화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달튼 트럼보의 실화를 그린 영화 트럼보의 영화감독 제이 로치가 영화 밤쉘의 감독을 맡았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폭스 뉴스의 유명한 메인 앵커답게 메긴 켈리가 폭스 뉴스의 여기저기를 소개하면서 영화 밤쉘이 시작됩니다. 2015년 8월부터 시작된 대통령 후보들 사이의 공화당 토론에서 메긴 켈리는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많이 해 온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에게 많은 질문들을 던집니다. 이로서, 메긴 켈리는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고, 그녀가 가족과 함께 간 휴가에서 파파라치들에게 쫓기는 등 여러 위협을 겪게 됩니다. 그레천 칼슨은 인기 있는 폭스 쇼 프로그램에서 앵커를 하고 있었으나, 낮 시간대 프로그램으로 좌천이 됩니다. 어느 날, 그레천 칼슨은 노메이크업으로 그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방송을 진행하였고, 폭스 뉴스 회장인 로저 에일스는 그녀에게 노메이크업으로 방송에 나왔음에 화를 냅니다. 야심이 많은 신입 케일라 포스피실은 로저 에일스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좋은 앵커 자리를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레천 칼슨이 해고를 당하고, 그레천은 변호사 낸시 스미스와 네일 뮬린을 만나 로저 에일스에게 소송을 겁니다. 메긴 켈리는 로저 에일스에게 그녀가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로저 에일스에게 이야기 하지만 그는 그녀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메긴 켈리는 토론 프로그램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만나 자연스럽게 화해를 합니다. 그레천 칼슨은 로저 에일스에게 성추행 소송을 한 뒤, 그녀는 뒤 이어 여러 폭스 뉴스 여성 앵커들이 그에 대해 폭로할 것을 기대했지만, 그녀를 지지하는 여성들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메긴 켈리는 그녀 또한 10년 전 폭스 뉴스에서 일을 시작했을 무렵 로저 에일스에게 성추행을 당했었다고 팀원들에게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팀원들은 그녀가 로저 에일스를 폭로함으로써 그들이 일자리를 잃을까 봐 걱정을 합니다. 케일라 포스피실은 많은 여성들이 부당한 대우를 폭로하지 않고 숨겨왔기 때문에 더 많은 피해자를 만들었다고 메긴 켈리에게 이야기합니다. 메긴 켈리는 폭스 뉴스의 내부조사팀에 로저 에일스에 대해 폭로하고, 언론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합니다. 로저 에일스는 폭스 뉴스에서 해고를 당합니다.

 

미투 운동의 시작

미투 운동은 많은 여성들이 그녀들이 당한 성폭행이나 성희롱을 사회적으로 고발하여 여론을 움직이는 운동입니다. 특히 약자의 위치에 있는 개인들이 그들이 당했던 불합리를 함께 알림으로써,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가해자와 맞서 싸우는 사회적인 움직임이 미투 운동입니다. 2016년 미국 유명 언론사인 폭스 뉴스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진 회장 로저 에일스가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는 폭스 뉴스에서 일하던 많은 여성 앵커들이 로저 에일스에게 당했던 성추행을 공론화하면서, 거물급이었던 로저 에일스는 폭스 뉴스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이를 시발점으로, 2017년 10월 미국 유명 영화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틴의 오랜 성추문을 폭로하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서 해시태그와 함께 미투를 다는 것에서 전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이 퍼져 나갔습니다. 한국에서도 2017년 10월을 시작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법조계, 연예계 등 다양한 산업에서 미투 운동의 움직임으로 나라가 들썩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영화 밤쉘은 전 세계적으로 큰 반영을 일으킨 미투 운동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폭스 뉴스의 스캔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 밤쉘은 유명 여성 앵커 메긴 켈리 역할을 맡은 샤를리즈 테론, 앵커 그레천 칼슨 역할을 맡은 니콜 키드먼, 그리고 야심 찬 신입 케일라 포스피실 역할의 마고 로비의 세 유명 할리우드 배우가 출연하였습니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답게 영화 밤쉘 속 인물들은 대부분 실제 인물들이지만, 마고 로비가 연기한 당찬 신입인 케일라 포스피실은 실제 인물이 아닌, 영화 속 인물입니다. 전 작품들에서도 배우와 제작자를 겸하여 작품 활동을 한 샤를리즈 테론이 영화 밤쉘에서 또한 메긴 켈리의 역할과 더불어 제작에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샤를리즈 테론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발점이 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판단하고 제작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충격 실화

영화 밤쉘에서 밤쉘은 특종, 폭탄선언, 매우 놀랄 일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속어적인 표현으로, 밤쉘은 매우 섹시하고 관능적인 여성, 특히 백인 금발 미녀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영화 제목 밤쉘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언론계 스캔들에 대한 특종을 칭하며, 또한 영화 밤쉘의 세 주인공 여성 앵커들을 뜻하기도 합니다. 2017년 폭스 뉴스의 창립자인 로저 에일스의 사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 미디어 기업인 안나푸르나 픽처스는 폭스 뉴스 내 여성 직원들에 의해 폭로된 로저 에일스의 사건을 영화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저 에일스는 언론계의 거물급 인사로, 2016년 당시 폭스 뉴스 회장직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의 권력을 이용하여, 오랫동안 여성 앵커들을 성추행해 왔으며, 그레천 칼슨이 이를 폭로하고 그를 소송하며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로저 에일스는 강압적으로 여성 앵커들에게 치마를 입게 하였으며, 여성 앵커들의 외모와 몸매를 화면에 더 잘 부각되게 노출시키며, 시청률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폭스 뉴스에서 일하는 많은 여성들이 그녀들의 경력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로저 에일스의 만행을 폭로하지 않고 숨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폭스 뉴스에서 그 혹은 그녀 스스로 성소수자라는 것을 밝히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영화 밤쉘에서 카메라맨이 후드 재킷을 입은 것을 지적받고, 초밥 롤을 점심 식사로 먹는 것이 진보진영이라고 오해받을까 하고 눈치를 봅니다. 갑작스럽게 해고를 당한 그레천 칼슨이 로저 에일스를 고소했지만, 폭스 뉴스 내에서 많은 여성들은 로저 에일스에 대한 폭로 없이 침묵을 합니다. 그레천 칼슨은 사회적 강자를 상대로 혼자 싸워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야망으로 가득 찼던 신입 케일라 포스피실은 그동안 많은 여성 앵커들이 로저 에일스의 만행을 드러내지 않고 숨겨왔다고 메긴 켈리에게 불만을 토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긴 켈리가 침묵을 깨고 10년 전 그녀가 로저 에일스로부터 당했던 성추행을 폭로함으로써, 폭스 뉴스 회장 로저 에일스는 무너집니다. 약자들이 힘을 합쳐 의견을 모으면 가해자에게 합당한 벌을 내릴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밤쉘은 로튼 토마토에서 334개의 비평가 리뷰에서 68%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배우 캐스팅이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요 출연진은 샤를리즈 테론(메긴 켈리), 니콜 키드먼(그레천 칼슨), 마고 로비(케일라 포스피실), 존 리스고(로저 에일스)입니다. 영화 밤쉘은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분장상을 수상하였으며,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또한 영화는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분장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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