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모디, 줄거리, 화가 모디의 삶, 영화의 호평

by 글로우온 2023. 6. 13.
반응형

주인공들의 결혼식 장면

영화 모디(Maudie)는 캐나다 화가 모드 루이스(Maud Lewis)의 삶을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줄거리, 화가 모디의 삶, 영화의 호평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모드 루이스는 캐나다의 유명한 화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모디(Maudie)는 2016년 작품으로, 에이슬링 월시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몸이 굽고 걸음걸이가 이상한 모드는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녀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오빠는 모드와 상의도 없이 부모님의 집을 팔아버리고, 모드를 고모에게 맡깁니다. 그녀의 고모 또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모드를 반기지 않고, 어지럽힌다고 그림도 못 그리게 합니다. 어느 날, 모드는 잡화점에서 에버렛 루이스가 가정부를 구한다는 광고를 봅니다. 모드는 먼 거리를 걸어서 에버렛의 집에 도착합니다. 에버렛은 생선, 장작 등을 판매하는 사람으로, 보육원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하루 종일 14시간씩 험한 일을 하며, 성격이 괴팍하고 폭력적이기도 합니다. 모드는 에버렛의 거친 성격과 행동을 견디며, 에버렛의 집에서 가정부 일을 합니다. 에버렛 집의 벽과 창문, 그리고 작은 엽서 등에 틈틈이 모드는 그림을 그립니다. 어느 날, 모드와 에버렛은 결혼을 합니다. 에버렛의 작은 집에서 모드는 그림을 계속 그립니다. 그녀는 작은 엽서 사이즈의 그림을 5센트에 팔기 시작합니다. 모드는 집 주변의 작은 나무판자를 주워 와 그림을 그립니다. 모드는 집에서 그녀가 그린 그림을 팔기 시작하고, 그녀는 신문기사와 방송에 나올 정도로 유명해집니다. 모드의 건강이 많이 악화되고, 1970년 여름 67세의 나이로, 모드는 폐렴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화가 모디의 삶

중산층 부모 밑에서 어려움 없이 자란 모드는, 집안 일을 해 본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그녀가 에버렛의 집에서 가정부를 시작했을 때 일을 잘 못 해, 쫓겨납니다. 그녀의 오빠 찰스도, 고모도 모드와 함께 사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모드는 갈 곳이 없었습니다. 에버렛은 그의 화난 표정에 무뚝뚝하고 폭력적인 사람이라, 에버렛의 집에서 가정부 일을 한다는 것은 그녀의 몸을 자유로이 쓸 수 없었던 모드에게 쉬운 일이 아녔을 것입니다. 그녀 주위의 무엇이든 모드에게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화지가 되었습니다. 작은 엽서 사이즈의 종이, 나무판자, 벽, 돌멩이 등 이 모든 것에 모드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모드는 정규 미술 과정을 밟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어떠한 법칙에도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한 도화지에 여름과 가을이 모두 나타나 있습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것들을 골라, 한 그림에 담았습니다. 잡화점 주인은 왜 사람들이 모드의 그림을 사는지 모르겠다며, 5살짜리 그의 아들이 더 잘 그릴꺼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에버렛은 그의 아들이 더 잘 그릴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그릴 시도도 하지 않았다고 대답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칭찬에 인색하고 비판만 하려고 합니다. 그림을 잘 몰랐던 에버렛도 그녀가 그림을 그리고 판매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모드와 에버렛은 평생 마샬타운의 작은 집에서 살았습니다. 현재 모드의 작품과 모드가 그림으로 아름답게 꾸몄던 그녀의 집은 캐나다의 노바 스코샤 아트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영국 배우 샐리 호킨스가 모드 루이스 역할을 맡았으며, 미국 배우 에단 호크가 에버렛 루이스 역할을 맡았습니다. 한국에서의 영화 모디의 제목은 내 사랑입니다. 이 영화의 원래 제목 그대로도 충분히 아름다운데, 왜 내 사랑이라는 제목을 지었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한국에서의 영화 제목을 보고서는, 이 영화가 모드 루이스의 삶을 담은 영화인지, 누군가의 로맨스 영화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영화 모디는 모드와 에버렛의 사랑 이야기보다는, 그녀의 삶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영화의 호평

영화 모디는 아일랜드와 캐나다의 합작 영화로,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등 총 7개의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는 2016년 벤쿠버 국제 영화 페스티벌에서 오프닝 영화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 모디는 로튼 토마토에서 151의 비평가 리뷰 중에서 89%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는 1930년대 그녀의 나이 30대에서부터 67세의 나이로 사망하기까지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았습니다. 모드는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고 있어 특히 그녀의 양손을 쓰기에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모드가 살았던 1930년대에서 1960년대 시기에, 장애인에 대한 의식과 대우가 상당히 낮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영화 초반, 에버렛은 모드의 서열을 개와 닭 보다도 못 하다고 하였고, 모드가 구인 광고를 보고 에버렛의 집을 찾아오는 동안, 그녀는 어린아이들로부터 돌을 맞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녀가 장애인이라고 동물보다 못 한 취급을 받았고, 에버렛의 집에서 가정부 일을 하면서도 여러 힘든 상황이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드는 그녀의 장애로 자유로이 돌아다닐 수 없었고, 보았던 것을 기억해 그림을 그린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생생한 물감 컬러를 이용해 캐나다의 자연, 꽃, 동물을 주제로 그림을 그립니다. 이것이 사람들에게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모드의 그림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모드와 에버렛은 모드가 가정부로 일을 시작한 그 작은 집에서 평생 살았습니다. 그 작은 집이 모드와 에버렛의 집이자 모드의 화실이기도 하였습니다. 모드 루이스의 삶이 고스란히 잘 녹아져 있는 영화 모디는, 영화의 두 주인공 샐리 호킨스와 에단 호크의 빛나는 열연으로 더욱 오랜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