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머니볼은 2011년 작품으로, 줄거리, 실화 원작, 머니볼 이론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마이클 루이스의 2003년 출간한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스포츠 드라마 영화입니다. 영화감독 베넷 밀러가 장편 영화 카포티와 폭스 캐처와 함께 3번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머니볼을 감독하였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빌리 빈은 미국 오클랜드 프로야구팀 애슬레틱스 단장입니다. 2002년 야구 경기 시즌을 앞두고 애슬레틱스팀의 주요 선수들인 제이슨 지암비, 조니 데이먼 그리고 제이슨 이슬링하우젠이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하면서, 빌리 빈은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고심을 하게 됩니다. 빌리 빈은 애슬레틱스 구단주를 만나지만, 그들의 선수 영입 비용을 늘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빌리 빈은 선수를 영입하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팀 단장을 만나러 가고, 단장이 그의 직원인 피터 브랜드의 의견을 듣는 모습을 봅니다. 피터 브랜드는 예일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야구선수들의 경기를 분석하여 선수들을 영입할 것인지 결정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빌리는 피터 브랜드를 애슬레틱스 팀 부단장으로 스카우트합니다. 빌리는 피터에게 빌리 그 자신이 고등학교에서 프로야구팀을 선택했었던 것에 대해 물어봅니다. 피터는 빌리에게 프로야구팀에 스카우트되기보다는 대학교 장학금을 선택했었어야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빌리 빈은 고등학교 때 유망한 야구선수였습니다. 당시 스카우터들은 빌리와 그의 부모에게 빌리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야구팀에 입단하라고 하였고, 빌리는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야구팀에 입단하였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빌리는 야구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일찍 은퇴 후 야구팀 단장이 되었습니다. 빌리는 피터의 분석을 믿고 채드 브래드포드, 제로미 지암비, 데이비드 저스티스 등의 선수들을 영입합니다. 빌리는 실력은 좋으나 저평가된 선수들을 영입합니다. 빌리 빈이 경험 많고 노련한 스카우터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데이터 분석에만 의존하여 선수들을 뽑는다고 스카우터들은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텔레비전 방송에서도 빌리 빈의 선수 영입 방식을 부정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애슬레틱스팀이 우승을 하기 시작합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팀이 캔자스 시티 로열스 팀과의 경기에서, 11 대 0으로 우승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두 팀이 11 대 11로 동점이 됩니다. 빌리 빈이 영입한 스캇 해티버그가 홈런을 날리면서, 애슬레틱스 팀의 우승으로 경기는 끝납니다. 빌리 빈은 보스턴 레드 삭스 팀의 단장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지만 거절하고, 애슬레틱스 팀에 남기로 결정합니다.
실화 원작
머니볼이란 야구에서 나온 경제학적인 용어로, 적은 비용을 투자하여 고효율을 낸다는 이론입니다. 야구에서 홈런과 타율이 좋은 스타 선수를 기용하기보다는, 출루율이 좋은 선수들, 즉 타자가 베이스로 얼마나 나갔는지 분석한 백분율이 좋은 선수들을 선발하여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내고자 하는 것이 머니볼입니다. 영화 머니볼은 2003년 출간된 마이클 루이스의 동명의 책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미국 작가 겸 경제 저널리스트인 마이클 루이스는 미국 오클랜드 프로야구팀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 빈에 관한 실제 이야기를 책으로 집필하였고, 이에 단장 빌리 빈의 이야기는 2011년 영화화되었습니다. 영화 머니볼은 영화감독이자 특히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애런 소킨이 스티븐 자일리언과 함께 공동으로 각본 작업을 하였습니다. 애런 소킨은 한국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영화 어 퓨 굿 맨, 소셜 네트워크, 스티브 잡스 등의 각본을 썼습니다. 영화 머니볼은 실제 있었던 프로야구팀 애슬레틱스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실제와는 다른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특히, 애슬레틱스팀 소속의 야구선수들의 실제 사실과 영화에서 묘사된 내용들이 달라, 영화가 실제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고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유명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가 영화 머니볼의 실제 주인공 빌리 빈의 역할을 맡았고, 배우 조나 힐이 명문대 출신의 경제학을 공부한 피터 브랜드를 연기하였습니다. 애슬레틱스 팀의 부단장 피터 브랜드의 실제 인물은 폴 디포데스타인데, 영화 머니볼이 폴을 실제와 다르게 묘사한 점들이 많아, 영화에서는 그의 이름을 피터 브랜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주연은 물론 영화 제작에 함께 참여한 브래드 피트는 실존 인물인 단장 빌리 빈으로 착각할 만큼 자연스럽게 연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 후반부 출루율이 높은 스캇 해티버그가 홈런을 치면서 빌리 빈이 내세웠던 머니볼 이론이 옳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유명해지기 전 크리스 프랫이 야구 선수 스캇 해티버그를 연기하였습니다.
머니볼 이론
영화 머니볼은 미국 오클랜드 프로야구팀 애슬레틱스를 배경으로 단장 빌리 빈이 데이터를 분석하며 선수들을 고용합니다. 미국 프로야구에서는 오랫동안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데 있어서 그 선수의 홈런과 성적, 외모, 스캔들 등의 외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선수를 기용해 왔습니다. 빌리 빈을 제외한 애슬레틱스 스카우터들은 연륜이 많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어떠한 선수를 뽑을 것인지 논의합니다. 애슬레틱스의 스타 선수들이 더 높은 연봉을 받고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하지만, 애슬레틱스 구단은 그 선수들에게 더 높은 연봉을 줄 돈이 없습니다. 빌리 빈은 더 이상 연봉으로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것은 경기를 이길 승산이 없다고 판단을 합니다. 2002년도 야구 경기를 위하여 선수를 다시 재구성해야 하는 빌리 빈은, 스카우터들의 경험과 직감이 아닌 데이터에 의한 야구 선수들을 분석하여 선수들을 스카우트 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선수들을 스카우트해 오는 것에 대한 내부 반발이 심하였고, 미디어 또한 그의 결정에 회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통계에 의해 선수를 재구성한 애슬레틱스 팀은 그 해 20연승을 하였습니다. 기존의 오래된 방식을 타파하고 새로운 방법 혹은 시도를 할 경우, 이를 반발하는 사람들과 의견들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영화 머니볼은 빌리 빈을 통해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한국에서 빅데이터 분석이 한창 유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이 매일 만들어지는 시대에서, 올바른 데이터를 가려내고 분석하고, 이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영화 머니볼에서도 기존의 방식이 아닌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적재적소에 선수를 기용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그동안 많은 영화들이, 특히 스포츠를 주제로 다룬 미국 영화들은 선수의 연봉이 아닌 선수를 인간적으로 대하자는 주제를 가지고 많은 영화들이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머니볼에서 빌리 빈은 리카르도 링컨을 영입하고자 마이크 마그난테를 팀에서 방출시킵니다. 영화 머니볼은 그동안 보여줬던 미국의 스포츠 영화와는 다르게 매정하고 인간미 없는 스포츠 세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 머니볼은 제8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총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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