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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 포레스트, 전체 줄거리, 아쉬운 점, 영화의 원작

by 글로우온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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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이 함꼐 웃고 있는 장면

영화 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의 전체 줄거리, 아쉬운 점, 영화의 원작에 대하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배우 김태리(송혜원) 주연으로, 문소리가 엄마 역할로, 류준열(재하), 진기주(주은숙)가 그녀의 고향 친구로 출연하였습니다. 서울 생활에 지친 주인공이 고향으로 내려와 자연과 음식으로 다시 치유되는 모습을 그린 영화입니다.

 

전체 줄거리

혜원은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녀의 고향 미성리는 쌀과 사과가 유명합니다. 혜원이 고향 집으로 돌아온 저녁, 눈 아래 땅 속에 있는 배추를 캐내어 배춧국을 끓여 먹습니다. 다음날 그녀는 수제비와 배추전을 만들어 먹습니다. 혜원은 서울에서 대학교를 졸업 후 선생님 자격시험을 준비했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병행하느라, 그녀는 인스턴트 음식과 길거리 음식으로 허기를 채웠습니다. 고향 집 근처에 사는 고모가 식사를 차려주고, 혜원은 맛있게 먹습니다. 그녀는 고모에게 배 고파서 고향에 돌아왔다고 이야기합니다. 혜원의 엄마는 혜원이 대학교 입학시험을 마친 얼마 후, 돌연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고향을 한 번도 떠나지 않은 친구 은숙과 서울에서 귀향해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재하가 혜원의 집에 찾아와 함께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십니다. 은숙은 지루하고 단조로운 고향을 떠나고 싶어 합니다. 서울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했던 재하는 그의 고향에 돌아와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혜원은 아카시아 꽃 튀김, 밤 조림, 크림 브륄레, 콩국수, 식용 꽃 파스타, 샌드위치 등 다양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고추, 감자, 토마토 등을 심고 기릅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혜원이 고향집에 온 지 일 년이 지납니다. 혜원은 짐을 챙겨 서울로 올라갑니다. 혜원은 잠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오고, 혜원은 다시 고향 집에 돌아옵니다.

 

영화의 아쉬운 점

혜원은 눈 내린 겨울 고향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녀는 계절에 맞는 음식을 만들고, 술을 담가 마시고, 재하와 은숙을 만나 시간을 보냅니다.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동명의 만화는 계절마다 만드는 음식들이 주된 주제라고 한다면, 이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한국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혜원의 친구들, 고모 등의 주변 인물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더 많이 그려집니다. 혜원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선생님 자격시험을 준비하느라, 음식을 잘 먹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길거리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아껴서 공부합니다. 그러다 보니,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그녀는 음식들을 만드는데 정성을 들이고 맛있게 먹습니다. 혜원은 허했던 속을 건강한 음식으로 달래고, 허했던 마음을 고향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달랩니다. 허한 몸과 마음을 좋은 음식과 좋은 사람들로 채워 나가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서울에서 남자 친구는 선생님 자격시험에 합격하지만, 혜원은 그 시험에 불합격합니다. 물론, 큰 도시에서 사는 것이 지치고, 그녀가 시험에 불합격해서 힘들었겠지만, 아무도 없는 고향집에 돌아와 1년을 보내는 것은 조금은 과한 설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 뒤 겨울, 혜원은 다시 서울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녀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다음 해 봄에 혜원은 고향 집에 다시 돌아옵니다. 겨울이 지나 봄이 되는 짧은 시간 동안 그녀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장면은 왜 보이는지 의아해집니다. 서울에서 정리하지 않은 무엇을 그녀는 해결하고 다시 고향 집으로 돌아온 것인지, 조금은 무의미한 장면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혜원의 엄마 또한 혼자 남겨질 딸을 두고 떠난다는 설정은 한국인의 정서와는 맞지 않습니다. 혜원의 엄마가 결혼으로 못 배운 무엇인가를 배우러 간다고 해도, 딸을 혼자 두고 갈 정도는 아녔을 것입니다.

 

영화의 원작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같은 이름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한국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18년 작품으로, 영화감독 임순례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혜원은 서울 생활의 회의감, 시험의 불합격, 그리고 혼자라는 허한 마음을 고향집에 와서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으로 달랩니다. 사계절의 변화를 보며, 자연 속에서 건강한 음식과 함께 한다는 것은 지친 사람들에게 큰 위안이 되어 줍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힘들면 자연과 건강한 음식과 함께 하며 잠시 쉬었다 가라고 이야기 주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혜원이처럼 완전히 고향에 돌아오는 것도 좋다고 이야기해 주는 것 같은 영화입니다. 반대로, 고향을 한 번도 떠나지 않은 혜원의 친구 은숙은 고향을 떠나 큰 도시로 가서 살기를 원합니다. 큰 도시에서든 작은 시골에서든 일상이 매일 즐겁고 재미있는 일만 가득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현재의 자신들의 삶이 아닌 다른 삶을 동경하고 그리워합니다. 리틀 포레스트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의 사계절이 변화되는 풍경을 영상에 담고, 푸르른 자연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더해서, 영화 속에서 혜원이 손수 건강하게 만드는 음식들이 우리의 식욕을 자극합니다. 리틀 포레스트는 바쁜 일상을 마치고 난 뒤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함께 하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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