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키스트 아워(Darkest Hour)는 제2차 세계대전이 있었던 당시 윈스턴 처칠이 영국 총리로 임명되면서 일어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의 줄거리, 윈스턴 처칠, 진정한 리더십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오만과 편견, 안나 카레니나의 영화감독인 조 라이트가 이 영화의 감독을 맡았으며, 2017년 작품입니다.
영화의 줄거리
1940년 5월 9일 영국의 제60대 총리 네빌 체임벌린은 총리직에서 사임합니다. 2년 전 뮌헨 협정에서 독일과 평화를 맺었다고 하였지만, 뮌헨 협정 1년 뒤 독일 히틀러는 폴란드를 침공하고,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됩니다. 체임빌린의 후임으로, 윈스턴 처칠이 거론이 됩니다. 1940년 5월 10일 윈스턴 처칠이 제61대 총리로 임명이 되고, 윈스턴 처칠은 조지6세를 만나기 위해 버킹엄 궁으로 향합니다. 조지6세는 윈스턴 처칠이 그동안 실패만 해 왔다며 그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체임빌린은 윈스턴 처칠의 히틀러에 대한 판단이 옳았다고 조지6세에게 이야기합니다. 5월 13일 윈스턴 처칠은 의사당에서 취임연설을 합니다. 처칠은 영국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전쟁에서 승리하겠다고 연설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의 연설에 호응하지 않습니다. 처칠은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독일에 곧 항복을 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윈스턴 처칠은 프랑스 고위 인사를 찾아가 회담을 하지만, 프랑스 또한 독일과의 전쟁에서 승산이 없는 상황입니다. 처칠과 회담을 끝낸 프랑스 고위 인사는 처칠이 망상병 환자라고 이야기합니다. 5월 19일 처칠은 기자 앞에서 손가락으로 승리의 V자 사인을 보여주고, 그는 국민들에게 라디오 생방송으로 현재 영국이 불리한 상황이지만, 독일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연설을 합니다. 5월 25일 핼리팩스는 윈스턴 처칠에게 독일과의 평화 협상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처칠은 미국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에게 전화를 걸어, 전쟁에 필요한 군함과 항공모함을 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루스벨트 대통령은 미국의 중립법으로 영국을 도와줄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다음날 처칠은 주둔지 칼레의 사령관 니콜슨에게 철수하지 말라고 전보를 보냅니다. 5월 27일 칼레가 함락이 되고, 처칠은 독일과 평화 협상을 위한 연설문을 작성하기 시작합니다. 핼리팩스는 조지6세를 만나고 그에게 캐나다로 망명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날 밤, 조지6세는 윈스턴 처칠의 저택을 방문하고 처칠을 지지하겠다고 약속합니다. 1940년 5월 28일 윈스턴 처칠은 하원에 연설을 하러 가는 도중, 런던 시내에 내려 지하철을 탑니다. 많은 시민들이 처칠에게 독일과의 평화 협정을 반대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처칠은 의회 의사당에 도착하고, 연설문을 작성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영국은 독일에 맞서 싸울 것이며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연설합니다.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
윈스턴 처칠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의 리더십을 발휘해 나라를 구한 영국의 총리입니다. 윈스턴 처칠은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전시를 모두 겪은 위인으로,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는 세계의 역사와 역사적인 인물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좋은 소재와 기회가 됩니다. 그동안 윈스턴 처질에 대하여 많이 들어왔지만, 그의 업적과 그가 왜 유명한지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영화 다키스트 아워를 통해 영국의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에 대한 좋은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윈스턴 처칠은 영국의 제61대와 63대 총리이며,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영국의 총리로 다시 선임되었습니다. 독일이 폴란드, 체코, 덴마크, 노르웨이를 정복하고 벨기에까지 정복하려고 하자, 위협을 느낀 영국은 윈스턴 처칠을 총리로 임명합니다. 윈스턴 처칠이 1940년 다시 총리직을 맡았을 당시, 전쟁 중 영국의 미래가 매우 어두운 상황으로 이에 영화의 제목이 다키스트 아워(Darkest Hour)입니다. 영화 다키스트 아워의 감독 조 라이트는 영국의 영화감독입니다. 조 라이트는 영국 특유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잘 살리는 영화감독입니다. 그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영상과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조 라이트 감독의 장편 영화 작품들을 보면 대부분 로맨틱 드라마 영화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중 어톤먼트가 전쟁 중에 로맨스를 다룬 영화로, 영화 어톤먼트는 영화 다키스트 아워와 같이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게리 올드만을 위한 영화라고 할 만큼, 게리 올드만의 윈스턴 처칠의 연기는 매우 돋보였습니다. 윈스턴 처칠로 분장한 게리 올드만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가 연기한 윈스턴 처칠의 연설 장면들은 영화를 통해 마치 윈스턴 처칠이 다시 살아 돌아온 듯 한 느낌을 받습니다. 독일과 평화협정을 맺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윈스턴 처칠의 고뇌를 표현함으로써 게리 올드만은 처칠의 인간적인 모습 또한 탁월하게 연기하였습니다.
진정한 리더십
영화 다키스트 아워는 윈스턴 처칠이 총리로 임명되고 다이나모 작전(덩케르크 철수작전)을 개시하기 전까지의 약 20여 일간의 일어났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19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영화는 1940년 독일이 벨기에, 네덜란드 및 프랑스를 침공하며, 영국까지 독일의 위협을 받는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처칠은 포기하지 않고 영국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강한 포부의 취임 연설을 하지만, 당시 참석한 의원들은 모두 비관적입니다. 핼리팩스는 윈스턴 처칠이 국민들에게 현실을 직시하게 하지 않고 그들에게 과한 희망만을 준다고 그에게 항의합니다. 프랑스 또한 독일의 공격을 받고 침략당할 위기가 다가옵니다. 처칠은 영국은 독일을 향해 싸울 것이라 하지만, 독일의 군대가 막강하여 영국이 이길 승산이 높지 않습니다. 처칠은 미국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에게도 도움을 구하지만, 미국의 중립법을 이유로 미국은 영국을 도와줄 길이 없습니다. 윈스턴 처칠은 독일과의 평화 협정을 하는 것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습니다. 처칠을 좋아하지 않던 조지6세는 영국이 독일을 맞서 싸우는 것을 원하고, 윈스턴 처칠을 지지하기로 합니다. 윈스턴 처칠은 나라가 위급한 상황에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정치가였습니다. 하지만, 또한 그는 언변이 뛰어나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훌륭한 연설가이기도 합니다. 윈스턴 처칠은 의회 의사당에서 연설을 하고, 이로서 덩케르크 철수 작전이 개시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영화 다키스트 아워는 영화를 보는 중간에 날짜를 계속 명시함으로써 얼마나 촉박한 시간에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지를 알려줍니다. 영화에서는 윈스턴 처칠이 손가락으로 V자 표시를 연습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현재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때 손가락으로 V를 표시하는 것은, 바로 윈스턴 처칠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영화 다키스트 아워에서 윈스턴 처칠은 손가락으로 V를 표시하면서 영국의 승리(Victory)를 외칩니다. 그리고 그는 영국 국민들에게 영국이 승리할 것이고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게리 올드만(윈스턴 처칠),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클레멘타인 처칠), 릴리 제임스(엘리자베스 레이톤), 그리고 벤 멘델슨(조지 6세)이 영화 다키스트 아워에 출연하였습니다. 게리 올드만의 탁월한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 다키스트 아워는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 분장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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