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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복달임으로 몸보신하세요! 올해 복날 날짜, 복달임 음식

by 글로우온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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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복 중 초복입니다. 삼복은 초복, 중복, 말복이라고 하여 세 번의 복날이 있는데요.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이라 하여 삼복더위라고도 합니다. 복은 원래 중국의 속설로 진, 한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조선시대 삼복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고, 왕이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날 얼음을 나눠주었다고 하네요. 얼음이 지금은 흔하지만, 그 당시에는 한여름에 얼음은 꽤나 값진 선물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1. 2023년 삼복 날짜 

초복: 2023년 7월 11일 화요일

중복: 2023년 7월 21일 금요일

말복: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2. 복달임

복달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최근 처음 들어본 듯해요. 친한 지인이 복달임이나 하게 한번 얼굴 보자고 했는데, 아마도 복날을 앞두고 몸보신 음식 먹자는 이야기인가 보다 생각하면서, 복달임의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복달임

[명사] 복날에 그해의 더위를 물리치는 뜻으로 고기로 국을 끓여 먹음

 

복달임하다

[동사] 복날에 그해의 더위를 물리치는 뜻으로 고기로 국을 끓여 먹다

 

'한 해 건강 농사는 복 중에 달렸다'라는 옛 말이 있듯이, 실제 우리 조상들은 복날을 더위에 지쳐 허해진 몸을 보하는 날로 여기고, 복날에 끓여 먹는 고깃국을 '복달임'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복달임하셨습니까"는 복날이면 인사를 대신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복날이면 쇠고기 양지머리를 푹 고아서 만든 육개장을 복달임 음식으로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요. 현재까지 이열치열의 원리를 적용시킨 유명한 복달음 음식으로는 삼계탕이 있지요. 동의보감에 의하면,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서 오장을 안전시켜 주고 몸 저항력을 키워 준다고 해요. 그래서 닭고기가 몸 보양식으로 복날에 많이 찾는 음식이 된 것이지요.

출처: 이미지 투데이, 서울경제

같은 주재료인 닭을 쓰면서도 삼계탕과 다르게 차갑게 조리해 먹는 초계탕은, 조선시대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홍씨가 즐겨 먹은데 유래되어 일제강점기 이후 대중적인 복달임 메뉴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태미나 음식으로 유명한 장어는 조선시대 진상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복날 보양식으로 즐겼던 복달임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복날 삼계탕 먹고 식중독 조심하라는 기사가 많이 보이네요. 닭을 충분히 익히고, 닭과 채소류를 손질할 때 조리도구를 식재료별로 구분하여 사용하라고 식약처에서 권고하네요. 물론 생닭을 손질한 뒤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하게 닦으라는 개인위생도 당부합니다.

 

모두 복날 복달임 음식 잘 챙겨드시고, 올 한 해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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